뷔르츠부르크(Würzburg) 스토리
2019/06/09
독일 출장길에 주말에 홀로 지내야 했는데 독일에 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작고 아름다운 뷔르츠부르크를 당일치기로 둘러보고 저녁에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타고 뷔르츠부르크로 이동하였습니다. 기차로 걸리는 시간은 대략 2시간정도 입니다. 호텔은 booking.com을 통해서 여행자를 위한 저렴한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 호텔 외벽에는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방안은 저렴한 만큼이나 조그만하고 아주 심플합니다. 그래도 예전에 런던의 한 호텔의 보다는 넓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그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네요. 아침을 먹는 식당도 조그만 하지만 아기작기한 장식 과 그림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계란후라이는 이 지역의 특색이라고 하는데 식빵 가운데를 뚫어서 계란을 넣어서 만든 계란 후라이드 입니다.
▼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바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호텔에 비치되어 있는 관광지도를 따라 출발했습니다. 이곳의 주요 명소인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 와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을 둘러 보는 것이 저의 주 목적이었습니다.
▶ 마리아예배당(Maria Chapel), 아쉽게도 예배당은 잠겨 있어 내부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여느 교회와는 다르게 붉은색이 강렬합니다. 그리고 예배당 바로 옆쪽에 아름다운 장식이 되어 있는 건물이 관광안내소 입니다.
▼ 마인강변으로 가면 아주 오래된 크레인이 있습니다. 과거에 교역을 위해 마인강변을 따라 드나들던 선박들의 물건을 싣고 내리는데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건물내부를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중기 뒷편에 보이는 3개의 굴뚝이 있는 건물은 과거에 항구의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인데 현재는 미술관(Museum im Kulturspeicher)으로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 강변을 따라 조금 걸으면 알테마인교(Alte Mainbrucke)가 보입니다. 알테마인교(Alte Mainbrucke)는 1473년 ~ 1543년까지 건설되었습니다. 다리 양편의 조각상들은 12개로 뷔르츠부르크(Wurzburg)의 왕이나 주교 들을 모델로 한 석상들이라 한다. 다리 중앙에서 보면 시내쪽에는 대성당(Dom St. Kilian)과 건너편에는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를 볼 수 있습니다.
▼ 뷔르츠부르크는 화이트와인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가 포도나무 밭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
▼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를 둘러보고 알테마인교((Alte Mainbrucke)를 지나 다시 시내 방향으로 들어오면 Four Tubes Fountain 그리고 대성당(Dom St. Kilian)으로 이르게 됩니다.
▼ 뷔르츠부르크 궁전으로 가기전에 노이뮌스터 교회(Neumünster), 내부가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마지막 최종 목적지 뷔르츠부르크 궁전(Residenz Würzburg), 뷔르츠부르크에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유서 깊은 문화재입니다. 중앙홀부터 수많은 방, 정원까지 화려한 볼 거리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주차는 궁전앞 주차장 시간당 1.5유로라고 합니다. 궁전의 입장료는 7.5유로 입니다. 그리고 궁전옆 공원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궁전내에서는 사진촬영이 완전히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www.residenz-wuerzburg.de/englisch/tourist/index.htm
▼ 표를 구매하고 입장하기 전에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있으니 가방이나 카메라는 여기에 보관을 하는게 좋습니다. 락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유로 동전이 필요합니다. 물론, 가방을 찾을때 회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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