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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탁용 등받이 의자 만들기 #2(제작)

    [식탁용 등받이 의자 만들기 #1]


    목재를 아이베란다에서 치수에 맞게 주문을 하고 4일만에 도착을 했다...

    배달된 목재사진을 찍어 둔 것이 없다.... 여기서 다시한번 블로그 초보티 팍팍 보여주는 허당 창원쿨가이이다....


    일단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등받이쪽 다리 각도를 만들기 위해서 각재를 자르고 집성할 것이다. 집성할 때 쉽게 고정을 하기 위해 목심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우선 각재에 절단할 선을 표시하고 도웰지그 사용방향을 표기하고 절단 전에 목심홀을 가공한다.


    도웰지그의 위치 조정이 2mm 단위로 조정이 가능한데 아쉽게도 다리 각재의 크기가 45mm로 중앙에 홀을 가공할 수가 없어 홀 센터 위치를 22mm + 23mm 로 하기로 결정하고  집성시 목심 홀의 방향이 잘 맞는지 여러차례 반복 확인 후 도웰 지그로 목심 홀을 가공한다.




    각재를 손톱으로 자르기.

    처음에 등대기 톱으로 자르다 완전한 절단이 불가능하여 외날 톱으로 절단... 외날 톱이 켜는 날이 아니고 또한 길이가 짧아서 절단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빨리 적당한 크기의 양날톱을 구매해야 할 것 같다.

    최대한 직각 절단이 될 수 있도록 짜투리 목재를 톱 가이드용으로 미니 클램프로 고정하였다.




    집성하기 전에 목심을 꽂고 가조립하여 맞는지 확인.





    생각했던 것 보다 잘 맞아서 가슴 뿌듯한 허당 창원 쿨가이 되겠다.   





    목공풀을 바르고 빠르게 클램프로 고정하여 집성.
    목심으로 고정을 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고 뒤늦게 클램핑하면서 한쪽으로 약간 밀렸다... 
    그나마 이것도 목심이 있어서 이정도다라 생각하며 셀프 위안을 삼는다.....  


    다행히 클램프 수가 모자라 한번에 4개를 모두 집성하지 않아 두번째 집성시에는 단차가 약간 있긴 하지만 잘 집성되었다....



    집성완료 후 단차가 생긴 부분은 대패가 있으면 대패로 평을 잡아 주면 좋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대신에 평끌로 다듬어 주고 사포로 마무리 한다.




    그리고 톱질한 면과 모서리는 트리머로 주말 아랫집이 없는 빈틈에 처리 라운드 비트가 6mm가 제일 작아 가공시 가루가 함박눈 내리듯이 베란다에 쌓였다.....

    엄청난 양의 목재가루를 보니 왜 집진기를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아쉽게도 또 증거를 남겨두지 못했당....


    모든 각재 및 에이프런에 도웰지그로 목심 홀 가공을 하고 조립.

    조립하면서 등받이에 사용된 멀바우 때문에 목심이 부러져 재가공을 2회나 하였다. 소프트 우드는 조립 시 나무가 물러 힘을 가하면 홀에 미세한 유격생겨 조립하기가 쉬우나 하드우드인 멀바우는 공차없이 조립이 어려웠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멀바우의 목심 홀을 약간 크게 가공하여 조립하였다.





    클램프 사용시 목재 짜투리를 끼워 목재에 클램프 자국이 나지않게 해야하는데 귀찮니즘의 허당 창원쿨가이 내가 사용할 것이니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쉽게 작업한다.


    좌판은 8자 철물로 고정을 하였다.

    초기에 부재 결합은 목심(8mm) + 피스 결합을 고려했으나 에이프런의 폭이 50mm로 목심 2개를 하니 피스 결합 할 부위가 확보가 되지 않고 목심 결합이 생각보다는 견고하여 피스 결합은 패스 하였다....


    일반적으로 의자의 경우 목심만으로는 약하다고는 하지만 우리 가족의 체중에는 적합한 것 같다....



    최종 마감은 나무 천연색을 좋아해서 수성바니쉬 3회 그리고 수성 폴리우레탄 바니쉬 코팅 2회 실시.

    자세히 보면 군데 군데 트리머 작업시 사고친 자국이 있긴 하지만 허당 창원쿨가이는 이정도에서 만족하며 

    다음 작업을 준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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