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취목인 허당 창원 쿨가이가 작년 10월부터 하나씩 하나씩 장만한 공구들을 소개합니다.
베란다 목공의 단점으로 진동 및 소음에 취약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전동공구를 사용해야 한다.
필요에 의해 사용하더라도 한정된 시간에 그것도 친절한 이웃의 배려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저는 아랫집이 약간 민감한 편이어서 가능한 주말 아랫집이 비어 있을 경우에만 트리머를 사용한다.
반면, 베란다 목공의 장점은 내가 시간이 날때 언제던지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작업에 가능하기 때문에
취목으로 가장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가장 먼저 구매한 것은 작업을 할 수 있는 간이 작업대로 울프크래프트사 마스터200.
간이 작업대이지만 어느정도 중량이 있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가 있다. 그리고 바닥에 까만부분은 런닝머신
진동방지 패드를 깔아 두었다. 두께가 30mm로 진동방지에는 좋은 것 같다. 작업대에서 톱질을 하더라도 민감하신 아랫집에서 컴플레인은 아직까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닥에 보이는 아령은 톱질을 할때 작업대 다리에 걸쳐 작업대의 진동을 방지하는대 사용한다. 사용용도가 변경되어 잘 적용하고 있다.
각종 측정 공구로 부재 마킹 및 재단에 사용 또한 조립시 직각 확인 용으로 사용한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600mm 철자도 있다. 베란다 목공에서 소가구만 제작할 예정이므로 1m가 넘는 자는 필요가 없을 것 같이 구매를 하지 않았다.
각종 톱으로 등대기 톱은 생각보다 가격이 세다.... 옥조 등대기 톱은 자르기 및 켜기를 다 할 수 있는 것으로 톱의 두께는 0.3mm로 짜맞춤 가공시 사용할려고 구매를 했다. 그리고 주로 재단된 목재를 사용할 거라 켜는 방향으로 톱질을 할일은 없을거라 생각해서 외날톱을 구매를 했는데 구매하고 보니 길이가 180mm로 너무나 짧았다..... ㅠㅠ
목심제거용 톱, 일명 다보톱으로 피스 결합한 곳을 목심으로 메운 뒤 목심절단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톱은 곡선 절단을 위해서 구매했다.
직쏘 테이블쏘 플런지쏘 밴드쏘 등 전동 절단기는 추후 베란다 취목을 벗어나야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톱으로 정재단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정진을 거듭해야 할 것 같다.
목심 홀 가공용 울프크래프트사 도웰 마스터 그리고 앞서 블로그에 올린 알리발 도웰지그 되겠다.
앞으로 울프크래프트사 도웰 마스터는 사용하지 않을 듯 하다. 알리발 도웰지그는 이번에 의자를 만들면서 아주 잘 사용을 하였다.
호닝가이드는 대패날 그리고 끌날을 갈때 날물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서 갈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는 보조 공구이다.
평끌은 짜맞춤가공시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를 했는데 대패가 없어 지금은 조립 후 단차 난 부분을 가공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고무망치는 가구 조립시 사용하는데 진동방지를 위해서 수직으로는 때리지 못하고 수평으로 때려 사용한다.
가지고 있는 전동공구로는 전기충전 드릴과 트리머 두가지이다. 보쉬전기드릴이 하나더 있기는 있는데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별도 배터리를 구매할려고 알아보니 배터금액이 전기드릴 금액의 65%정도라 전압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사야할지 고민 중이다. 트리머는 네이버 우드워커 카페에서 공동구매로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를 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면 속도조절이 가능한 트리머를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속도 조절이 안되니 사용시 소음이 문제가 된다.
마지막으로 클램프류로 이것들도 네이버 우드워커 카페에서 공동구매로 장만했다.
추가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공구는
양날톱 : 이번에 의자를 만들면서 가지고 있는 외날톱으로는 결방향 가공이 너무 어려웠다.
목심만드는 비트(8mm): 옥션에서 세트를 구매를 했었는데 정작 필요한 8mm가 없는 6, 10, 13, 16mm 세트였다. 공구구매시 공구사양에 대해서는 자세히 확인한는 것이 필요하다. 같은 나무로 목심으로 만들어 피스를 가리는 것이 시각적으로 더 좋아 보인다.
드릴스탠드 : 목심 만드는 비트 사용을 위해서는 드릴 고정이 필요한 같다.
전기드릴 : 드릴 스탠드 사용을 위해서는 고정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드릴이 필요하다.
암장부 가공용 트리머 비트(6mm, 8mm) : 추후 식탁이나 책상을 만들 경우 장부 맞춤으로 제작할 예정으로 수공구보다는 전동구로 쉽고 빠르게 가공하고 싶어서이다. 사실 문제는 베란다에서 끌에 망치질(진동 그리고 소음)을 하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취미목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컨 실외기 커버 테이블 제작 이야기 #1 (0) | 2018.06.12 |
---|---|
식탁용 등받이 의자 만들기 #2(제작) (0) | 2018.01.18 |
식탁용 등받이 의자 만들기 #1(설계) (0) | 2018.01.16 |
알리발 Dowel JIG (0) | 2018.01.11 |
공방에서 만든 가구 (0) | 2018.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