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용 등받이 의자 만들기 #1(설계)

지난 번 식탁과 벤치의자를 만들고 난 후, 벤치의자는 우리 아들과 딸이 사용하고 나와 무서운 마나님은 임시로 캠핑의자를 사용했다.

캠핑의자의 높이와 각도가 식탁에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불편했기에 무서운 마나님께서 빨리 등받이 의자를 만들라는 하명이 있어 우선 아래의 사진과 같이 스케치업으로 설계를 했다. 

헉, 학창시절 학교 의자랑 똑 같다.... 

좌판의 크기는 400mm x 410mm 그리고 높이는 410mm로 하였다.

일반적으로 식탁의 높이가 700mm ~ 750mm로 대부분의 식탁의 경우 750mm이다. 이 경우 의자의 높이는 430mm ~ 450mm로 하지만 우리집 식탁의 높이가 718mm로 낮기 때문에 여기에 맞게 낮추어 설계를 하였다.

사실 의자는 초보가 만들기에는 너무나 고난도의 작업이기에 의자는 별도로 구매를 할려고 하였으나 이미 투자한 공구들로 인하여 구매보다는 만들기로 결정했다. 

등받이와 다리에 각도를 사용하는 것은 허당 창원쿨가이에게는 너무나 어려워 네이버 우드워커 카페에서 힌트를 받아 등받이 부분만 8도정도의 각도를 주기로 하였다.

톱으로 자른다음 자른 조각을 뒷쪽으로 붙여서 집성하는 방식으로 각도를 주기로 했다. 

이 방식이 수공구로 작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듯 하다.

사용 자재는 좌판과 등받이는 식탁과 벤치의자와 맞추기 위해 멀바우로 하고 나머지는 소프트 우드인 레드파인으로 결정하였다. 구매는 아이베란다에서 재단된 자재를 구매하기로 했다.

좌판 410mm x 400mm x 18mm (멀바우)

등받이 295mm x 70mm x 18mm (멀바우) 

앞다리 392mm x 45mm x 45mm (레드파인)

뒷다리 830mm x 45mm x 45mm (레드파인)

에이프런(전,후) : 295mm x 50mm x 18mm (레드파인)

에이프런(좌,우) : 310mm x 50mm x 18mm (레드파인) 

결합은 알리발 도웰지그를 사용하여 목심 및 피스 결합을 할 예정이다.

제작 과정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