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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닫이 서랍장 제작 이야기 #2

    미닫이 서랍장 제작 이야기 #2

    2019/03/19


    【관련글】미닫이 서랍장 제작 이야기 #1


    사용할 목재를 이전에는 아이베란다(http://www.iveranda.com)에서 구매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페이트 인포(http://www.paintinfo.co.kr)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재단의 정확도 그리고 목재품질을 봤을 때 이번에 운이 좋았는지 지난번 아이베란다에서 구매 했던 것 보다는 좋습니다.


    구매한 자재 목록입니다.


    레드파인

    좌측도어 세로프레임 : 960 x 60 x 18t x 2ea

    좌측도어 가로프레임 : 76 x 60 x 18t x 2ea(155 x 60 / 2)

    미닫이 세로프레임 : 961 x 60 x 18t x 4ea

    미닫이 가로프레임 : 360 x 60 x 18t x 4ea

    상측 전후면 보강 : 1118 x 100 x 18t x 2ea

    가로분리판 : 900 x 440 x 18t x 1ea

    아래판 : 1118 x 500 x 18t x 1ea

    좌우측판 : 1050 x 500 x 18t x 2ea

    세로분리판 : 964 x 490 x 18t x 1ea


    미송합판

    뒷판 : 1133 x 979 x 4.8t x 1ea


    자작합판

    미닫이 알판 : 856 x 375 x 4.8t x 2ea

    좌측도어 알판 : 855 x 91 x 4.8t x 1ea


    멀바우

    상판 : 1194 x 525 x 18t x 1ea


    두 묶음으로 나누어서 택배로 배달되어 왔습니다.
    목재 재단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네요.


    간이 트리머 테이블로 서랍장 뒤판 및 미닫이 문짝용 홈을 가공합니다.
    트리머 테이블이 없었다면 분진이 너무 많이 발생해서 트리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미닫이 문짝 슬라이딩 상,하부 호차 부착을 위한 홈가공은 호차 장착 위치에 맞추어 드릴스탠드로 가공을 합니다.

    문틀 아래에서 13mm 위치가 포스트너 비트 중심이 되고 깊이는 12 mm 입니다.


    미닫이 문짝 손잡이 부분은 트리머로 가공하였습니다.

    가공위치를 부재에 연필로 표시하여 같은 위치에 가공이 되도록 했습니다.


    알판으로 사용할 자작합판이 4.8t로 5m 스파이럴 비트로 홈가공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체적인 가공이 마무리되고 조립단계로 넘어 갑니다.
    서랍장 문은 목심을 사용해서 조립을 했습니다. 하지만 작업에 열중하다가 제대로된 목심 홀 가공 및 조립사진을 못 남겼네요.


    서랍장 몸체는 나사못으로 결합을 하고 직접 만든 목심으로 막았습니다.


    조립 완료 후, 마감은 처음으로 오일스테인으로 마감을 시도하였습니다.
    오스모 우드왁스 피니시 클리어 엑스트라씬 1101(반광)으로 2회 도포하고 마지막으로 오스모 탑오일 3018(반광)으로 1회 마감을 하였습니다.
    스테인이 마르고 다음 도포전에는 800방 사포로 전체적으로 사포질을 한 후 물티슈로 닦아내고 재 도포를 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운관계로 완전히 마를 때가지 1주일의 시간을 두고 도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수성스테인에 비해서 사용량이 많이 적었습니다. 단 작업 후 스테인 냄새가 상당히 오래갑니다.
    마감도구는 애들이 입다가 버리는 면소재 속옷으로 빡빡 문질러서 발라서 수성 스테인처럼 잘못해서 뭉치는 현상이 없어 좋았습니다.
    다 사용한 속옷은 물에 담궈서 오일이 모두 휘발된 후에 버렸습니다.
    오일이 다 휘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연 발화가 일어나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판으로 사용할 멀바우는 수성 UV 바니쉬로 4회 마감을 하였습니다.




    조립을 하고 보니 서랍장의 깊이가 너무나 깊어 보입니다. 어머니의 요청에 따라 만들긴 했지만 서랍장의 깊이는 대략 400mm ~ 350mm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최종 조립은 진주 본가로 가져가서 조립을 완료하였습니다.
    상판은 지금껏 사용했던 8자 철물을 이용했고 여닫이 문은 인도어 씽크 경첩을 이용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씽크 경첩을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단 경첩고정 나사를 박을때 홀센터를 잡아 주는 공구가 없어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으나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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