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트리머 테이블 제작 이야기 #2
2019/03/06
【관련글】간이 트리머 테이블 제작 이야기 #1
원목에 비하여 수축팽창의 변형이 적어 많은 취목인이 목공지그 제작에 사용하는 소재인 자작합판 18T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크기로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금액과 원판(1200mm x 2440mm)을 가까운 목재소에 방문구매하는 것과 큰 가격차이가 없어 원판을 구매하여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원판의 크기가 1200mm x 2440mm로 일반 차량에는 실을 수 가 없고, 그리고 창원에 있는 목재소(명곡목재 www.mgwood.co.kr)에서는 재단서비스를 해주지 않습니다.
원판 구매 후 명곡목재 옆 공터에서 손톱으로 필요한 크기로 가절단을 하였습니다. 자작합판이 원목에 비하여 톱질이 힘들었습니다. 남은 자재는 이미 포스팅한 접이식 테이블 만드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3/2정도 남아 있습니다.
우선, 대충 가절단을 해왔기 때문에 이제 필요한 크기에 맞게 또 다시 손톱으로 절단합니다. 허당 취목인이라 똑바로 절단이 되지가 않네요. 손톱절단 훈련이 필요합니다.
절단 후, 지난번에 제작한 원형베이스를 트리머에 장착한 후 합판에 표시되어 있는 곳에 중심을 맞춘 후 원형 베이스 위치를 표시합니다.
중심축에 4mm 드릴로 구멍을 뚫어 트리머 원형가공지그 중심축에 고정하여 원형가공을 합니다.
가공깊이는 원평베이스 5T에 맞추어 스파이럴 비트로 여러번 나누어서 가공을 합니다. 처음에는 한번에 가공을 시도 했어나 트리머 부하 및 소음이 많이 발생하여 나누어 가공을 하였습니다.
원형 베이스가 안착될 부분을 가공하고 트리머가 위치할 부분은 완전히 가공하여 홀을 만듭니다.
원형 베이스 고정을 할 부분에 구멍을 만들어 4mm 볼트 너트로 고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펜스로 사용될 자재를 크기에 맞게 절단한 후 정재단 된 기준면을 기준으로 트리머로 가공하여 조립에 필요한 크기로 맞춥니다. 특히, 직각이 맞지 않는 부분은 직각자를 이용하여 수직을 맞춥니다. 정말 헝거리한 방법으로 맞추어 가공하였습니다.
흡입구는 35mm 포스트너 비트로 가공 후 손톱으로 절단하였습니다.
1차 완성된 트리머 테이블입니다. 테이블은 울프크래프트 마스트 200에 클램프로 고정을 합니다.
흡인구 측은 완전한 밀폐를 위해서 글루건으로 본드칠을 하였습니다.
보다 편리한 작업 셋팅을 위하여 줄자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테이블 양쪽으로 접착식 줄자를 붙일 수 있도록 1mm정도로 홈을 파고 수성 바라탄 바니쉬로 3회 마감을 하고 줄자를 붙였습니다.
수성 바라탄 바니쉬로 마감을 했어인지 가공 목재가 부드럽게 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성으로 마감처리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줄자가 기성품 만큼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셋팅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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