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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창원쿨가이 on 2021. 10. 24. 01:02 in 취미목공 /

소파 제작 #2

2021/10/24

이번 소파 부재는 처음으로 하드우드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에 구매하던 아이 배란더 나 페인트포에서는 하드우드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이번엔 특수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이트인 엔우드(www.enwood.co.kr)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한 부재는 하드 메이플과 비치입니다. 소파의 프레임은 하드 메이플을사용하고 등받이는 비치를 사용하였습니다.

우선 부재를 길이에 맞추어 절단을 위해서 부재를 수동 각도 절단기와 높이와 맞추어 절단을 합니다.

수동 각도 절단기로 소프트 우드를 자를 땐 문제를 몰랐는데 이번에 하드우드의 두꺼운 38mm를 자르니 절단면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른 면은 대패질을 한 것처럼 굉장히 매끄럽지만 절단이 정확히 수직으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절단면의 수직 가공은 추후 알리에서 구매한 긴 트리머 날로 맞추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설계와는 다르게 약 3mm 정도의 길이 오차가 발생하였습니다.

부재 길이 전단이 끝나고 취미 공방을 하고 있는 곳을 발견하고 베란다 취목에서 공간이 조금은 넓은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부재가 일부 갈라진 부분이 있어 목공풀을 갈라진 면에 넣고 클램프로 고정하여 부재를 수리합니다.

초보 취목인으로 아직은 장부 결합이 아닌 목심을 이용하여 조립을 하기 때문에 목심을 위한 가공 부위를 부재에 가공 위치를 표시하고 홀 가공 지그로 전투적으로 홀 가공을 합니다.

우선 팔걸이 아내의 선반 부분(15T)을 홀 가공 하고 조립 테스트 해 봅니다.

팔걸이 부분 홀가공 및 가조립입니다.

이제는 에이프런 연결부 고정 목심(10mm) 및 8mm 번데기 너트 고정용 홀(11mm)을 가공합니다. 고정용 목심은 아래로 받는 하중을 위한 것이고 번데기 너트는 결합을 위한 것입니다.

좌판이 올려질 등받이 부분은 각재에 각도를 두고 자르고 홀 가공을 합니다. 각재는 볼트와 짱구 너트로 팔걸이 선반 부분과 결합할 것입니다.

등받이 쪽 에이프런의 너트 결합부의 홈은 38mm로 드릴 프레스로 가공을 합니다. 부자재 고정은 자작 다운 클램프로 고정을 하였습니다.

등받이 프레임과 등받이 에이프런과 결합을 위해서 프레임 조립한 상태에서 등받이와 에이프런을 같이 홀을 가공하고 에이프런에 번데기 너트를 조립합니다.

모든 홀 가공 후 목공 본드로 조립 후 클램프로 고정을 합니다.

마감 처리는 오스모 엑스트라 씬 3회 탑 오일 2회 하였습니다.

에이프런과 팔걸이 연결은 볼트 너트로 결합합니다.

등받이 쿠션은 좌우측으로 고정끈을 달았습니다. 좌판 쿠션은 지퍼가 있는 곳에 고정 끈이 있어야 하는데 주문한 업체에서 실수를 하셔서 집 근처 세탁소에서 급히 수정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쿠션은 만족스럽게 된 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소형 쿠션도 보내주셨습니다.

쿠션의 천은 캔버스 폴리 소재로 하였고 등받이는 고탄성 소프트로 하였고 좌판은 고탄성 하드로 하였습니다.

쿠션 주문 제작이 필요하시다면 제가 구매한 블루미 홈패션을 추천드립니다.

본가에 최종 조립 후 배치하였습니다.

등받이 각도를 15도로 하였는데 실제 앉아보니 20~25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