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I 105N 주먹대패 이야기
2018/06/26
RALI 105N
목심 결합 또는 장부 결합을 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발생하거나 또는 고의적으로 결합부위에 단차를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단차가공 마무리는 대패합니다.
하지만 허당 창원 쿨가이는 이 단차 가공을 지금까지는 끌 그리고 사포로
힘들여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작업을 할 경우, 아차 하는 순간 가슴아픈 상처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힘들고 세심하게 작업을 해야합니다. 머리와 몸을 조금은 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초보가 조금은 편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패를 폭풍 검색하였습니다.
검색 후 발견한 것이 대패날 교환 방식의 RALI 주먹대패였습니다.
RALI 105N은 스위스 제품으로 서양방식의 대패로
동양의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미는 방식의 대패입니다.
크기는 125mm(L) x 50mm(D)
대패날의 길이는 48mm
대패날은 교환 방식이지만 숯돌이 있다면
날을 갈아서 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커버 테이블을 장부 결합으로 처음 시도하면서
결합부 마무리를 끌과 사포로 하는 것이 살짝 두려워
나의 구매 희망 목록에 담아 두었던
RALI105N을 구매할려고 했으나 비록 주먹대패이긴 하지만
100,000원이 넘는 높은 가격때문에 망설였습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아름다운 중고나라에서
몇 번 사용하지 않은 이 녀석을 아름다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 대패날까지 포함해서......
아래의 빨간색 레버는
대패날의 내미는 깊이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얇게 대패질을 할 경우 날을 덜 내밀어야하고
깊게 대패질할 경우는 많이 내밀어야 합니다.
대패날 교체는 검정색 지지대를 올리고 그런 다음
빨간색 레버를 올린 후 날집을 벌려서
날을 교체 할 수 있습니다.
대패날은 홈에 끼우는 방식으로 대패날의 평형은
자동으로 맞추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대패날에는 RALI 가 새겨져 있으며 날이 양쪽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한쪽이 마모가 되면 뒤집어서 반대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대패질을 자주할 것이 아니였고
주로 각재, 모서리 그리고 단차 가공하는데 사용할 것이고
또한 대패 날을 면도기 날 처럼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패날 가는 수고스러움도 피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패질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옹이가 있거나 그리고 나무 결방향에 따라서 대패질 방향을
결정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실외기 커버 테이블 제작시 전체적으로 대패질을 하고나니
특별히 필요한 부분(옹이 그리고 목재의 나이테 부분)을 제외하고
추가적으로 사포질을 안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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